본문 바로가기
이 야 기

가슴벅찬 우리역사, 윤봉길 당신을 기억합니다.

by 개인의취향 2014. 7. 8.
반응형



학교다니덜 시절 국사란 그랬던거같다. 그저 외우느라 바빴던 역사속 인물들과 연도의 숫자들에 머리가 지끈지끈 하기만했던 과목인게 다였다.그리고 내겐 책속 인물이기만했던 윤봉길의사. 부연설명으로 도시락 폭탄이라고 까지해주면 더 와닿았던 사건들만이 역사를 알고있는 내모습의 전부였다.

국사를 좋아하는파와 싫어하는파로 나뉘었던 그저그런 교과서 과목중의 하나였던 어린시절

이젠 나이를 먹으면서 새삼 진리 하나를 깨닫게된다. 나 개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떠올려보더라도 과거없이 현재없고 새로운 미래란 없다는것

내가 자리하고있는 이 대한민국 땅의 살아 숨쉬는 역사에 그동안 너무 무심하게 굴었다.
우리삶의 터전은 기억하고있을 어떠한 시간과 사건들이 몹시도 알고싶어졌고 그리워지는 순간이 바로 지금인듯하다.

ebs 역사 캠페인의 좋은 취지를 마음속 깊이 새기며 '공부'라는 억압의 굴레에 벗어나 역사를 제대로 느껴보고싶은 마음에서 
타이틀대로인 가슴벅찬 우리역사를.. 뜨거운 가슴으로 느껴보고싶다. 과거를 잊지않기위해 이제부터 천천히 되새김질 해보려한다.



작년(2013년) 서거 80주년이었던 윤봉길의사



<EBS 캠페인 가슴벅찬 우리역사 윤봉길 의사>



조국에 두고 온 어린 두 아들에게 남긴 유언

강보에 싸인 두 아들 모순과 담에게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잔의 술을 부어 놓아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데

동양으로 문학가 맹자가 있고, 서양으로 불란서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데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고향에 계신 부모형제 동포여!

더 살고싶은 것이 인정입니다.

그러나 죽음을 택해야 할 오직 한번의 가장 좋은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백년을 살기보다 조국의 영광을 지키는 이 기회를 택했습니다.

안녕히, 안녕히들 계십시오.

-윤봉길 의사 유서중 동포에에 보내는 글






"선생님 제 시계는 6만원짜리인데

선생님 시계는 2만원짜리니까 제것과 바꿉시다"





" 제 시계는 이제 한시간밖에 쓸일이 없을테니까요 "





1923년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

천장절 기념식 겸 전승기념식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고 만주사변의 승리를 자축하는

그들만의 잔치, 그들만의 축제를 한순간에 잠재운 폭탄소리





폭탄을 던진이는

스물다섯살의 조선청년 윤봉길





19세에 어학당 개설

농민독본 저술, 부흥원설립, 월진회 조직


문맹퇴치와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섰던 교육자





하지만 계속되는 일제의 탄압으로 얻은 깨달음


계몽만으로는 독립을 이룰 수 없다.





믹족을 위한 마지막선택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외 4인 사망 중상"


"조선청녀녀 윤봉길이 일왕 생일 기념식에서 폭탄 투척!!"





이 사건은 국제무대에서 사라져가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다





"중국의 백만 대군도 하지 못한일을

한사람의 조선 청년이 해냈다"


- 중국 총통 장개석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


"사람들의 뇌리에 조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조선인의 각성을 촉구할수만 있다면

그것이 오직 내가 바라는 바이다"


- 일본 내무성에서 진술한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동기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린


스물다섯살의 조선청년








역사를 잊은 조국에게 미래란 없다.

잊지말자. 이땅의 삶또한 계속 흐른다는걸..


반응형

댓글